대다수의 교사들이 겪는 딜레마.
어디까지 인내해야하고 어디에서 엄격하게 대해야 하는가?
엄격하게 훈육하는 것과 화, 또는 성질내는 것의 사이
어제는 분노조절 장애를 겪고 있는 우리 반 아이가
딱지를 빼앗겨 난동을 피웠었다.
책상을 발로 차고, 씩씩거리는 아이에게
한 시간 동안 차분히 설명해주고, 달래주었지만
변하지 않아 결국 나도 같이 폭발
똑같이 화를 내었고, 아이는 수그러들었다.
과연 어떤 지도가 맞는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내가 달래주었을 때는 성질을 부리던 아이가
화 한번에 수그러들었기에
그런데
그 때 내 시선 한켠에는, 내 화를 보고 놀란 아이들이 보였다.
분명 안좋은 영향을 미쳤으리라.
화를 내는 아이는 화로 눌렀지만, 나머지 아이들에게 까지
안좋은 영향이 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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