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떤 장학사의 분노 어찌 어찌 하다가 장학사랑 식사를 하게 됐다. 컨설팅장학 후에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였는데, 으례 술자리가 그렇듯 통성명이 오가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주로 나는 어른들과의 술자리에서는 듣기만 하는 입장인데, 가치관이라던가 내 생각을 섣불리 드러냈다가 입는 피해(?)를 여러 모로 경험했기 때문이다. 장학사는 나와 내 옆에 앉은 신규에게 본인이 타 교대 출신이며, 그 설움을 이기기 위해서 온갖노력을 다해왔노라고 웅변을 토해냈는데 그 이야기 끝에 거산초 이야기가 나왔다. 형식적으로 고개만 끄덕 끄덕이고 있던차에 '거산초'라는 단어가 들리자 귀를 귀울이게 됐는데, 마침 나에게 알고 있냐고 묻기에 잘 안다고 대답하였다. 그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기대하면서. 그래도 장학사쯤 됐으니, 교육감.. 더보기 이전 1 다음